▲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KBS뉴스화면 캡처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KBS뉴스화면 캡처

[SRT(에스알타임스) 이승규 기자]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타이어 40만개가 불탄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는 전날 오후 10시 9분께 발생했다. 1·2공장 중 2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불은 2공장 양쪽으로 퍼져나가 타이어 완제품 약 40만개가 있는 물류동까지 태웠다. 화재로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총 11명이 연기를 마셨으며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58대와 인력 750명, 헬기 9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비상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공정이 있는 12동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정도를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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