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 견본주택. ⓒ박은영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 견본주택. ⓒ박은영 기자

- 22일 임시총회서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 의결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사업의 조합원 평균 분담금이 1억2,000만원대로 책정됐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을 의결한다. 임시총회 자료에는 가구별로 산정된 잠정 분담금이 포함된다.

자료에 따르면 기존 전용면적별 평균 권리가액은 약 4억4,700만원부터 10억4,700여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분담금도 가구별로 다르게 책정된다. 일례로 2단지 기준 기존 전용면적 52.8㎡ 소유자가 84㎡를 분양받으면 평균 1억9,800여만원의 분담금을 내게 된다.

또 보유하던 아파트보다 분양받는 아파트 규모가 작을 경우에는 돈을 돌려받는 경우도 있다. 82.6㎡ 소유자가 59㎡를 선택할 경우 약 2억3,700만원을 환급받는다.

앞서 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공사비는 기존 3조2,000억원에서 4조3,677억원으로 1조1,677억원 증가했다. 정비업계에선 사업비 7,000억원에 각종 금융비용, 운영비 등을 고려하면 분양수익이 발생해도 조합원 6,150여명이 가구 평균 1억원씩 분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1만2,032가구 중 4,786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 3,829만원을 면적별로 적용하면 일반분양 물량 완판 시 예상 분양수익은 4조6,7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조합은 내년 1월 초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통해 3월 중 조합원 상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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