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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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카카오톡 사태 이후 증시 개장 첫날 주가 하락을 예측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카카오에 대한 공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하루 카카오에 쏟아진 공매도 물량은 코스피200 종목 중 1위로 온라인 플랫폼 규제가 논의되고 있던 지난해 9월보다 많았다.

23일 한국거래소의 자료를 보면 이달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공매도량은 141만6,000주로 공매도가 가능한 모든 코스피200 종목 중 최다를 기록했다.

같은 날 공매도 거래대금도 673억8,000만원 가량으로 유가증권시장 1위를 차지했다.

단일 종목 기준 17일 하루 카카오에 쏟아진 공매도 물량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가 부분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3일 이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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