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 조감도. ⓒ반도건설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 조감도. ⓒ반도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최근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착공을 주문하면서 인근 단지 공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TX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자 노선 인근 단지도 서둘러 분양 일정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민자사업 구간과 재정사업 구간을 2024년 상반기 동시에 조기 착공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조3,511억원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용산~상봉 간 19.95㎞ 및 중앙선 연결구간 4.27㎞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거장은 총 4개소를 신설하게 된다.

GTX-B노선(인천대입구~마석) 중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용산~상봉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 이사는 “최근 경기침체, 금리인상 등으로 수도권 집값이 주춤하고 있지만 수도권 부동산 최대 호재라고 꼽히는 GTX 사업의 추진 속도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GTX-B노선 인근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반도건설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196실로 조성된다.

DL이앤씨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여의도 아크로더원'을 분양할 계획이다. 여의도 증권가인 옛 유수홀딩스 빌딩 자리로 최고 29층, 전용 49~119㎡ 총 492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르텐 바이 트리마제’를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40~56㎡의 소형 타입 위주 구성, 총 182실 규모로 조성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