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원전 1· 4호기 전경. ⓒ한국전력
▲UAE원전 1· 4호기 전경. ⓒ한국전력

- UAE 바라카원전 3호기 UAE 송전계통 연결로 청정전력 공급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사업 주계약자 한국전력과 발주사 UAE원자력공사(ENEC)는 디앙 8일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로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송전계통 연결은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번 송전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초로 수요지에 공급하기 시작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UAE원전 3호기는 지난 9월 22일 최초임계 도달 이후 약 2주 만에 송전계통 연결에 성공했다. 앞으로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수개월 내에 상업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성공적인 송전계통 연결을 발판 삼아 3호기 상업운전을 적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UAE원전 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들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원전 수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번 3호기 계통연결을 통해 상업운전 중인 1․2호기에 이어 청정하고 신뢰성 높은 전력을 UAE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하게 된다. UAE가 추진중인 2050 Net Zero 탄소저감 정책을 추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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