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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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정부가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해 진단했다. 주요국의 금리 인상 기조, 중국의 봉쇄조치, 에너지 수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전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대외 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 경제심리도 일부 영향을 받는 가운데 향후 수출회복세 약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5.7% 올라 전월(6.3%)보다 상승세가 둔화했다. 반면 여름 성수기 수요 증가로 개인서비스 물가는 6.1% 상승해 전월(6.0%)보다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물가 상승세가 정점을 지나더라도 당분간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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