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대표이사(오른쪽)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G
▲백복인 KT&G 대표이사(오른쪽)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G

-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중심 친환경공장 건립…약 1,800억원 규모 투자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KT&G가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신규 인쇄공장 설립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협약식은 백복인 KT&G 대표이사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인쇄공장 건설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KT&G는 미래산업단지 내 4만8,583㎡ 부지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인쇄공장을 준공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공장 주변 진입도로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자전거도로 신설 등 행정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 경제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기업의 투자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인쇄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박스 등이 전량 생산된다. 또 최첨단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 제판공정을 도입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친환경 공장 건설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준공 이후 친환경건축인증(leed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인쇄공장 건설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인쇄공장 설립을 통해 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