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진행하는 VR영상 시나리오 공모전 포스터. ⓒKT
▲ KT가 진행하는 VR영상 시나리오 공모전 포스터. ⓒKT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나도 GiGA VR 프로듀서’로 활동한다.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11월 8일 자사 IPTV서비스인 올레 tv를 통해 세계최초 IPTV 가상현실(VR) 서비스인 ‘올레 tv 360도 기가 VR’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전국 대학생 대상 VR영상 시나리오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정식 명칭은 ‘나도 GiGA VR 프로듀서’로 내가 직접 만들고 싶은 VR영상의 시나리오를 응모 받는다.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 3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VR영상 촬영 기술이나 장비가 없더라도 참신한 시나리오 아이디어만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KT는 심사기준으로 참신성, 실현가능성, VR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재미’ 요소가 더 해진다면 선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은 ‘GiGA VR 프로듀서’로 임명돼 12월 29일부터 1월 19일까지 활동한다.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리는 아카데미를 통해 참가자들은 VR영상 시나리오 기획부터 촬영 실습,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전문가 멘토링을 받는다. 또한 VR 촬영 장비를 제공받아 본인이 기획한 시나리오를 영상으로 직접 촬영할 수 있다.

참가자가 직접 만든 VR콘텐츠는 누구나 자유롭게 VR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The VR’ 서비스에서 공개할 계획이며,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다. 최우수팀에게는 해외탐방 기회를, 우수팀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지원서는 올레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월 14일까지 이메일로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레 tv 360도 기가 VR은 Full HD급이상 초고화질로 제공되며, VR전용 주문형비디오(VOD)를 재생하고 TV리모컨으로 360도 상/하/좌/우는 물론 확대/축소 할 수 있다. 헤드셋 등 고가의 VR 전용기기 없이 기존 TV만으로 즐길 수 있어 VR서비스가 낯설고 생소한 일반인도 VR서비스를 쉽게 경험해볼 수 있다.

KT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 꿈나무들에게 VR영상 기획부터 촬영에 이은 피드백까지 제공해 미래의 VR콘텐츠 전문가로 키워나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며, KT는 IPTV No.1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예비 VR 콘텐츠 제작자들을 전문가로 양성하고 건전한 VR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여 VR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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