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시민연대'에서 검찰에 고발한 고발장 ⓒ행동하는시민연대
▲'행동하는 시민연대'에서 검찰에 고발한 고발장 ⓒ행동하는시민연대

- 현직 공무원들 작년부터 조직적 사전선거 운동 개입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고양시 시민단체가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의 선거를 도운 측근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행동하는 시민연대’(공동대표 정연숙)는 더불어 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최측근 김모 씨 외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정부검찰청 고양지청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동하는 시민연대는 김모 씨 등 3명이 지난 2021년 7월부터 ‘미래중심 고양’ 단톡방을 개설하고 공무원과 일반시민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등 조직적으로 사전선거 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미래중심 고양’ 단톡방 회원 대부분은 현직 공무원으로 알려져 향후 검찰 조사과정에서 회원리스트가 밝혀질 것으로 보여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에 제출된 고발장 ⓒ행동하는 시민연대
▲검찰에 제출된 고발장 ⓒ행동하는 시민연대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의 위상혁 대변인은 "검찰고발 사실을 보고 받지 못해 밝힐 입장이 없으며,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고발에 앞서 이재준 후보는 본인의 출판 기념회 홍보에 사적으로 공무원을 이용했다는 비판과 출판 기념회 기부자 명단과 금액을 미공개 하여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로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으로부터 직무유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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