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워터파크 외부 전경 ⓒ파라다이스 유토피아
▲엘시티 워터파크 외부 전경 ⓒ파라다이스 유토피아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국내 최초 온천수를 이용한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내 워터파크가 올 여름에 오픈한다.

부산 파라다이스 유토피아(대표 김준오)는 3년 여에 걸친 매수 협상 끝에 지난 25일, 소유주인 엘시티PFV측에 82억 원을 지급하고 엘시티 워터파크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매매 계약으로 파라다이스 유토피아는 오는 6월 잔금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소유권을 이전받고 7월 중순 워터파크를 오픈할 수 있게 됐다.

엘시티는 그동안 콘셉트 시설 설치 및 운영을 2020년 말까지 하는 조건으로 부산시로부터 허가를 받았지만, 기간 내 오픈하지 못해 부산시로부터 이행지체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인해 허가 사항을 이행할 수 있어 이제는 복합시설 매각 업무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앞마당으로 둔 엘시티 워터파크는 4층~6층, 3개 층에 실내와 실외 5328평 규모로 동시에 3354명이 수용 가능하다.

지하 84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에 국내 최대 규모 인피니티 풀, 그리고 야외워터파크, 파도풀이 있는 실내워터파크를 갖추고 있다.

파라다이스 유토피아 관계자는 “7월 중순에는 국내 최초로 온천수를 이용한 워터파크와 사우나를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최고의 도심형 온천수를 이용한 워터파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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