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수당상' 수상자인 오생근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사진 왼쪽)와 이성환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삼양그룹
▲'제31회 수당상' 수상자인 오생근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사진 왼쪽)와 이성환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삼양그룹

- 인문사회 오생근 서울대 명예교수, 응용과학 이성환 고려대 교수 뽑혀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삼양그룹 수당재단은 ‘제31회 수당상’ 수상자로 오생근(75)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와 이성환(59)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자연과학, 인문사회, 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 받은 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하고 상금 각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인문사회 부문에는 오생근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오 교수는 프랑스 현대 문학과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연구한 인문학자로, 제자 육성과 학회 활동을 통해 외국 문학 연구의 방향성을 확장했고, 불문학 연구와 한국 문학 비평의 연결작업에 진일보한 영역을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응용과학 부문에는 이성환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수준을 세계적으로 높인 학자로, AI 분야에서 25개 기업과 산학 협력을 통한 원천 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성공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냈다고 평가 받았다. 

​제31회 수당상 시상식은 오는 5월 3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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