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사업노선 위치도 ⓒ고양시
▲대장~홍대선 사업노선 위치도 ⓒ고양시

-8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개최…주민의견 반영해야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고양시는 1일 사업초기 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대장~홍대선에 덕은역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어필했다.

대장~홍대선은 현대건설이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으로 2021년 말 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3월29일부터 4월26일까지 약 1달간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주민에게 공람하고 있다. 오는 4월 8일 오전 10시에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고양시를 관통하는 대장-홍대선은 현재 택지개발 완료단계로 입주를 앞둔 덕은지구와 인접해 있어 지구 내에 덕은역이 설치되어야 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평가서에도 △덕은지구 내를 경유하는 노선과 △덕은지구 밖으로 우회하는 노선이 제시되었기 때문에 덕은지구 지역주민을 비롯한 고양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덕은지구 내를 경유하는 노선이 선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고양시의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덕은지구 개발의 최대 수혜자인 LH가 덕은역 설치 사업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밝혔다.

한편, 대장-홍대선 민간투자사업은 이번 주민의견 청취 이후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민간투자사업 추진절차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구간은 부천시 대장신도시(3기)에서 서울시 홍대입구역으로 정거장은 일반정거장 7개소, 환승정거장 4개를 포함하여 총 11개소다.

사업기간은 72개월로 예상하고, 향후 4량 1편성으로 총 12편성이 운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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