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전기압력밥솥 중 리콜 대상 모델 6종. ⓒ산업통상자원부
▲쿠첸 전기압력밥솥 중 리콜 대상 모델 6종. ⓒ산업통상자원부

- 일부 부품 결함, 사용 중 증기 누설 또는 뚜껑 열림 우려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쿠첸은 사용 중 증기누설 및 뚜껑열림 현상이 확인된 쿠첸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제품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무상수리)을 오는 1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쿠첸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뚜껑부 내부 부품인 뚜껑체결잠금장치 일부가 설계 규격과 달리 제조·장착 되어 취사 중 증기 누설 또는 뚜껑 열림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가정이나 업소 주방에서 사용 중인 전기압력밥솥에서 고온·고압의 증기가 새어 나오거나 갑자기 뚜껑이 열리는 경우,사용자가 화상 등 인적·물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사업자와 결함 부품이 장착된 모델에 대한 조치방안을 협의했다. 쿠첸은 지난해 7월 23일부터 올해 1월 27일까지 제조·판매된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6개 모델을 전량 검사 한 후 결함 부품을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간 동안 총 3만4,280개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리콜 대상 제품 모델은 ▲CRT-RPK1040I ▲CRT-RPK1070S ▲CRT-RPK1070W ▲CRT-RPK1040M ▲CRT-PIP1040KR ▲CRT-PMP1040KR 등 6종이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무상 수리를 신속히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리콜 신청은 쿠첸 홈페이지(www.cuchenmall.co.kr)나 고객상담실(1577-2797), 이메일(hgjung@cuchen.com)로 할 수 있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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