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조영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연령대별로 건강한 당류 섭취방법을 설명한 ‘건강이와 함께하는 단맛이야기’ 교재와 교사용 지침서를 발간·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지난해 당류 섭취량 조사 결과 초·중·고등학생의 섭취량이 전 연령 평균인 61.4g보다 높아 어린이·청소년 당류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제작됐다.
 
당류의 과잉 섭취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어릴 때부터 사전예방차원에서 당류의 적정 섭취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교재 주요 내용은 ▲당류 이해하기 ▲단맛 선호도 알기 ▲단 음식 적게 먹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년별로 수준을 달리했다.
 
또한, 교재와 함께 평소 달게 먹는 정도를 판별할 수 있는 ‘단맛 미각판정도구’도 제작하여 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교재와 도구는 교육청을 통해 사전에 신청을 받은 초등학교 498개교, 중·고등학교 59개교 등 전국 557개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초·중·고등학생 시기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중요한 시기이므로 ‘건강이와 함께하는 단맛이야기’가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단맛미각판정도구란 5단계의 단맛 용액과 웹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평소에 달게 먹는 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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