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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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은 한화생명·투자증권·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계열 3사와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디지털 신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다자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과 증권 제휴 서비스, 공동 상품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첫번째 공동사업으로 우리은행 앱인 ‘우리WON뱅킹’에 한화투자증권의 주식투자 서비스를 탑재해 ‘국내외 상장주식 매매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우리은행은 ▲한화투자증권, 파인트리증권(베트남) 등 한화금융 계열사와 글로벌 협력 ▲한화생명 신규 보험상품·서비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 ▲한화자산운용과 제휴를 통한 연금상품 개발·공동 마케팅 ▲국내외 디지털·IT 유망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사는 실무자로 구성된 공동 협의회를 구성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1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행되는 등 급속도로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금융사 간 적극적인 연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금융 계열사와 금융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내외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등 지속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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