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에 환수되는 공공이익 최우선 고려
- 지역사회 발전·상생 협력에 강화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전에 나서면서 공익성을 최우선에 둔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한화그룹을 중심으로 HDC그룹, 하나금융투자 등이 컨소시엄을 이룬 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마이스에 공공의 이익을 최대한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화 컨소시엄은 평가 항목 중 '환수기준수입의 적정성과 초과운영수입의 공유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운영수입 중 서울시민에게 환수되는 금액을어느 컨소시엄이 많게 책정했는지를 비중 있게 들여다보겠다는 서울시의 의중이 담겨 있다.
최근에는 민간사업자의 이익 제한과 초과이익 환수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있다. 한화칸소시엄은 잠실 마이스 사업 대부분의 평가항목이 A~E등급을 부여하는 절대평가인 반면 환수기준수입의 적정성은 상대평가 방식이 적용돼 수주전 참여 컨소시엄의 눈치작전에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 컨소시엄 관계자는 "공공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도출한 결과를 사업제안서에 담았다"며 "서울시민을 위한 공익성 확보가 당락을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 컨소시엄은 또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 협력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창업지원 오피스와 마이스 허브공간을 제공해 마이스 관련 산업 집결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존 상권과의 연계와 상생지원, 빅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공공편익을 향상할 방침이다.
또 IT 기술과 예술요소를 단지 전체에 배치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1년 내내 살아 있는 단지를 모색하고 시민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퍼블릭아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끝으로 한화 컨소시엄은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의무비율보다 2배 이상 높은 탄소중립 콤플렉스를 추진한다. 태양광 등 전통적인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첨단소재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그룹 내 수소산업 관련 계열사의 기술력을 집결해 수소 생산과 수송, 압축저장, 발전과 수소 충전의 과정을 모두 포함한 도심형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민간투자사업은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35만7,576㎡ 규모의 대지에 컨벤션 시설과 야구장과 다목적 스포츠시설, 수영장 등을 조성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한화그룹(39%) ▲HDC그룹(20%) ▲하나금융투자 ▲신한은행 ▲파퓰러스 등이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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