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제주 전경.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제주 공식 홈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제주 전경.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제주 공식 홈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제주도 국제학교 학생 충원율이 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2년 가량 지속되면서 해외 유학이 어려워지자 제주도로 조기유학하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건설사들이 제주도 국제학교 인근에 잇달아 분양을 나서고 있다.

2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제주도 국제학교 학생 충원율 및 입학 경쟁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도 3개 국제학교의 2021~2022학년도 학생 충원율은 88.9%로 지난해보다 1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3개 학교의 평균 입학경쟁률은 2019~2020학년도 1.6 대 1에서 올해 평균 2.6 대 1까지 올랐다. 학생수는 첫 입학생 정원이 805명(2011년)인 데 비해 올해 8월까지는 4,582명으로 늘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유학 대신 제주국제학교로 유턴하는 경향이 있다”며 “제주국제학교 학생이 증가하고 가족단위 이주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유탑건설은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963번지 일원에 ‘제주국제학교 아이비스127’을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와 가까운 약 3만㎡ 대지에 조성되는 타운하우스다. 지상 3층, 21개동 전용면적 98㎡~99㎡(실사용면적 242㎡~265㎡), 1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원은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칸타빌 제주에듀’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10층 규모로 주거용 오피스텔, 아파트 및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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