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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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위원회는 2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자본시장과 보험업, 서민금융 분야 금융공공데이터를 18개 API(응용프로그램 개발지원도구)로 변환해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9개 산한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표준종합정보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여기에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특수법인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추가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해왔다.

자본시장 분야에선 주가와 거래량 등 시세정보와 펀드표준코드, 소매채권 수익률 등 금융상품기본정보, 자본시장동향 등이 개방된다.

보험 분야에선 생명·손해보험협회의 상품코드 등 보험상품 기본정보를 융합한 데이터가 새로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두 협회가 가진 퇴직연금 펀드별 정보와 실손보험 정보를 융합한 데이터가 개방된다.

아울러 서민금융진흥원은 대출, 자산형성상품 등 서민금융상품정보와 서민금융 지원실적 등을 개방해 금리와 대출한도, 지원대상 등을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 상품 출시'와 코로나19(COVID-19) 지원 대책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나아가 금융위는 내년부터는 금융공공데이터의 개인사업자정보 중 개인식별가능정보를 비식별화(익명화) 해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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