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량 있는 번역가 발굴…한국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CJ ENM이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우수 번역인력 확보에 나선다.

CJ ENM은 지난 1일 한국문학번역원과 한국 영화-영상의 해외 진출 및 외국어 번역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J ENM은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번역인력 확보를 통한 한국 콘텐츠 및 창작자 해외 진출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본부 해외사업부장은 “콘텐츠 소비와 관련해 국가 간 장벽이 점점 사라지고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으면서 콘텐츠 번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역량 있는 번역가를 발굴 양성하여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학번역원 곽효환 원장은 " 번역원은 한국 문학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한국어 영화와 영상 수출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CJ ENM과 함께 한국어 문화콘텐츠 번역의 핵심 기관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해부터 번역아카데미 내에 ‘문화콘텐츠 번역 실무 고급과정’을 운영하며 영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중국어 4개 언어권의 영화, 웹툰 등 한국어 문화콘텐츠 번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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