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스마트 TV' 화면 왼쪽 아래에 위치한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전용 중계방송 탭. ⓒLG전자
▲LG전자 'LG 스마트 TV' 화면 왼쪽 아래에 위치한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전용 중계방송 탭. ⓒLG전자

- 중계방송에 브랜드 및 제품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전자가 미국 대학 스포츠 팬덤(Fandom)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자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미국대학체육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NCAA)와 후원 계약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공식 NCAA 기업 파트너(Official NCAA Corporate Partners)’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NCAA는 미국 대학 스포츠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1,100여개 대학 선수 50만명 이상이 소속돼 있다. 올해 열린 대학농구 결승전은 미국 전역에서 약 1,700만명이 시청했을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NCAA 로고와 콘텐츠를 마케팅에 활용하게 된다. 또, 경기 중계방송에 LG전자 브랜드와 제품을 노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LG전자는 NCAA 선수들의 수업과 훈련에 TV, 노트북,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학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고, MZ세대와 교감을 늘려 젊은 고객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스포츠에 열광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NCAA와 연계한 독점 콘텐츠도 제공한다. 미국 고객들은 ‘LG 올레드 TV’와 ‘LG 스마트 TV’에서 NCAA 전용 중계방송, 인기 선수와 팀이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인 ‘4S’를 강조하는 ‘온리 온 올레드(Only on OLED)’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4S는 'Sharp(홈시네마)', 'Smooth(스포츠)', 'Speedy(게이밍)', 'Slim(인테리어)'을 뜻한다. 

앞서 LG전자는 2009년에도 한국 기업 최초로 NCAA와 후원 계약을 맺고 2015년까지 총 6년간 스포츠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대학 스포츠와 연계한 대형 마케팅을 통해 다음 세대 고객과 교감하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스포츠에 열광하는 고객 수요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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