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증권이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을 맡아 지난 25일과 26일 진행한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청약에 약 82만 계좌가 몰렸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신청 81만7000건은 삼성증권 단일 증권사에 몰린 것으로, 삼성증권을 포함, 총 4개사 기준 182만건이 넘는 청약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페이의 전체 청약 건수 중, 삼성증권에서만 과반에 가까운(44.8%) 청약 건이 신청된 것으로, 청약 신청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에도 공모주 청약이 가능해진 점, 간편 투자 앱 ‘오늘의 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청약 대박'에 유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전체 청약 건수인 182만건은 올 한해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카카오뱅크(약 186만건), 현대중공업(약 171만건)의 청약 건수와 비슷한 수치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