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IBK기업은행은 금융데이터 분석 업체인 텐큐브와 제휴를 맺고 i-ONE 자산관리에서 금융기관의 거래 알림을 모아 볼 수 있는 금융거래 모두알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금융거래 모두알림은 문자와 금융 앱, 카카오톡으로 받고 있는 금융 알림을 모아 실시간 팝업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이 현재 필요한 서비스나 상품도 안내해준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i-ONE 자산관리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이데이터를 연결하지 않은 기관의 알림까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올해 들어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의 중도상환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누적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의 신용대출 중도상환 건수는 33만7,408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용대출 중도상환 건수가 34만17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와 비슷한 규모의 중도상환이 이뤄진 셈이다.월평균 기준으로는 지난해 2만8,347건에서 올해 4만2,176건으로 149% 폭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내년부터 은행들이 대출금리에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을 반영할 수 없게 된다.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이날 이런 방향의 ‘대출금리 모범규준’ 개정안을 서면으로 의결할 예정이다.은행의 대출 금리는 코픽스(COFIX)나 은행채 금리 등의 지표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는 방식으로 산정된다.현행 모범규준은 가산금리에 업무원가, 위험 프리미엄 등뿐 아니라 은행이 법에 따라 내야 하는 각종 출연료와 교육세 등 이른바 ‘법적 비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하지만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이 1%대 후반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파급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8일 ‘2023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설명했다.우선 보고서는 내년 국내경제는 고물가·고금리의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확대되며 성장 둔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은 1.8%로 큰 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추정치(2.6%)보다 0.8%포인트 낮다.민간소비는 서비스 소비 여력 및 해외여행
- 4대 시중은행, 6월 말 외화대출 평균잔액 83.5조- 외화대출, 원화 환산 위험가중자산(RWA) 분류[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장중 1,440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급증한 국내은행의 외화대출이 대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의 올 상반기 기준 외화대출 평균잔액은 83조5,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68조7,406억원) 대비 21.5% 증가한 규모다.은행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평균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은 3,1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 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연 5.70%(고정)이다.신한은행은 증권신고서 신고 금액인 2,1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기관 등의 초과 수요로 최종 발행금액을 3,100억원으로 늘렸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자기자본 비율이 0.1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감독원이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카카오 금융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비상 대응이 적절했는지 전방위 점검에 나선다.17일 금감원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증권 등 카카오 금융계열사를 대상으로 화재로 인한 전산센터 문제 발생에 따른 비상 대응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지 대대적인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카카오 금융 계열사들이 화재로 전산센터에 문제가 생긴 15일부터 16일까지 시간대별로 어떤 대응을 했는지와 비상 대응계획 매뉴얼 및 시나리오를 제출받아 그대로 이행했는지 증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6일 금융업계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 12일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다음달에도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간)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올랐다고 밝혔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산업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예금 등 상품 가입을 교묘하게 요구하는 ‘꺾기’ 영업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책자금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항공사로부터 수조원의 예금을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대한항공이 산은에 정기예금과 퇴직신탁 등 금융상품을 통해 예치한 수신 잔액은 1조9,671억원으로 집계됐다.아시아나항공이 예치한 수신 잔액도 1조9,163억원, 계열사인 에어부산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대기업 대출 잔액이 200조원을 넘겼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국내 20개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총 206조8,410억원으로, 2019년 말 대비 29.6%(47조2,500억원) 늘었다.주요 은행별 추이를 보면 우선 KDB산업은행의 대기업 대출이 77조3,27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0.4% 증가하며 최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B국민은행이 44.9% 늘어난 21조5,133억원으로 대기업 대출이 많았다. 이어 한국수출입은행이 17조9,139억원으로, 우리은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달 외국인들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로 전환됐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이 16억2,000만 달러 빠져나가면서 3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9월 말 원·달러 환율(1439.9원)로 계산하면 약 2조3,000억원 가량 빠져나갔다.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올해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다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순유출된 후 6월까지 이어오다 7월에 순유입으로 전환된 후 8월까지 2개월 연속 순유입을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은행이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선 12일 시중은행들도 잇달아 예·적금 금리를 올리며 ‘예금 금리 5% 시대’를 열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이날 부터 ‘우리 첫 거래 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연 최고 3.8%에서 4.8%로 1%포인트 인상한다. 다른 예·적금 상품 금리도 일제히 0.3∼0.5%포인트 올린다.NH농협은행도 14일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0.5%포인트, 적립식 예금 금리를 0.5∼0.7%포인트 높이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예적금 39종에 대해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최고 0.8%포인트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상품별 가입 기간에 따라 거치식 예금은 최고 0.8%포인트, 적립식 예금은 최고 0.7%포인트 인상된다.신한은행 대표 적금인 ‘신한 알·쏠 적금’ 12개월제는 0.5%포인트 인상돼 최고 연 4.45%가 적용된다. 첫 거래 고객을 위한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은 최대 연 5.2%, 그룹사 고객 우대 상품인 ‘신한 플러스 포인트 적금’은 최고 연 5.
- 영업점 축소로 인한 인력감축 ‘트렌드’- 일시적 인건비 증가 영향, 장기적으론 절감 예상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시중은행들의 판매관리비(이하 판관비)가 상반기 기준으로 1년 전 보다 3,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판관비는 급여와 복리후생비, 임차료, 접대비 등이 포함되는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포함해 ▲해고 및 명예퇴직급여 ▲광고선전비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탓이다. 디지털화 추진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영업점 축소로 인한 인력 감축으로 인건비 지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판관비 규모를 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물가의 추가 상승압력과 외환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정책대응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한은 금통위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결정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결정으로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섰다.시장에선 한은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는 배경을 두고 물가안정을 위한 필수 선택으로 분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카드가 10월부터 사무실 외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는 '상시 원격근무 제도'를 시행한다 12일 밝혔다.상시 원격근무 제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재택근무와 달리 유연한 업무환경 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원격근무는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시적으로 신청 및 활용할 수 있으며, 금융업무 특성 상 보안 강화를 위해 공공장소를 제외하고 자택 등 사무실 외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다.제도는 6개월간 파일럿 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의 피드백과 검토를 걸쳐 개선점을
- 현대경제연구원 분석…"경제 펀더멘털만의 문제 아냐"- "외환당국은 시장과 소통 강화해야…대외수지 개선 필요"[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경제 심리 악화와 중국 위안화 약세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원화 약세를 단순히 한국 경제의 기초여건(펀더멘털) 악화 의미로 봐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외환시장 불안정성 점검과 시사점-경제 심리 악화 및 위안화 약세도 환율 급등의 주요 원인’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폴란드 페카오 은행(Bank Pekao)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페카오 은행과 기업여신 등 협업 가능한 분야의 고객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협력을 한다.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및 현지 협력기업을 지원하고 보증서, 신용장 등 무역금융 분야의 다양한 금융상품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페카오 은행의 현지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KB국민은행의 한국계 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폴란드 및 중동부 유럽 지역 영업력을 강화한다.K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7일 부동산 분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중단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해 “배제할 수 없는 현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PF대출은 건설업체가 아파트, 오피스텔 등 개발사업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받는 대출을 말한다.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분야 PF대출 중단으로 유동성 위기가 올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캐피탈사 PF대출 사업장의 시공사 신용등급이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을 억제하고 고물가 상황 고착을 방지하는 것이 긴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 압력과 기대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8월 이후 일곱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해 0.5%에서 2.5%로 끌어올렸다.한은은 앞으로도 소비자물가가 상당 기간 5∼6%대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