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가산금리 7.3%국민·하나은행 3%대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내주면서 적용한 가산금리 격차가 최대 1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상품의 최종 이자율은 시장 원가에 해당하는 준거금리(상품별 적용)에 각 은행이 붙이는 영업비용과 마진을 담은 가산금리를 더한 뒤, 이른바 우대금리로 불리는 가감조정금리를 빼서 정해진다.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은행들이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에 적용한 가산금리는 평균 2.95%였다.은행별로 보면 전북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7.30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가계부채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에 따른 은행들의 금리인상이 영향이다. 기본적으로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대출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인터넷은행의 약진으로 ‘대출 갈아타기’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693조5,684억원으로 전월인 2월(695조 7922억원)보다 2조2,238억원 감소했다. 2023년 4월(-3조2,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은 무인점포인 ‘디지털EXPRESS’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디지털EXPRESS’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점포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은 은행 창구 대신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예금 가입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기존 영업점을 철수한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디지털EXPRESS’를 개설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0개의 ‘디지털EXPRESS’를
사실상 회수포기 ‘채권’…경기 한파, 취약기업 폭증고금리 속 연체율 ‘고공행진’ 국민은행, 작년 대출 손실액 1,801억원 '108%' 폭증…우리은행, '88.7%' 증가[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4대 시중은행이 대출을 내주고 회수를 포기한 채권이 1년 새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기업대출을 통한 부실화가 급격히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는 ‘취약기업’ 상태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 부진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
금융위, 산업은행·기업은행·5대 은행과 협업…4월 1일부터[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고물가·고금리로 침체된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한 11조 원 이상의 은행권 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기업은행과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해당 프로그램의 시행일은 4월 1일부터다.먼저, 산업은행과 5대 은행은 신성장 분야 진출을 원하는 중견기업 전용 저금리 대출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당 규모는 약 6조 원이다. 대상 기업으로는 첨단제조·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케이뱅크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85%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증가했다. 하지만 충당금 적립 규모가 2배로 늘었기 때문이다. 부실화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다.케이뱅크는 지난해 순이익이 1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2022년 순이익(836억원)과 비교해 708억원(84.7%) 줄었다. 작년 4분기만 보면 25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외형 성장세는 지속됐다.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은 2022년 말 14조6,100억원에서 작년 말 19조700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은 29일 이사회를 통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과 법령 등 관련 경험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배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다음 달부터 고객과 접촉해 배상 내용, 절차 등의 안내를 시작하고 배상비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은행들의 건전성 지표인 BIS 총자본비율이 지난해 4분기 소폭 상승했다.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은행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직전 분기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세부적으로 보면 보통주 자본비율은 13.01%, 기본 자본비율은 14.29%로, 역시 직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0.04%포인트씩 올랐다.BIS 기준 자본비율은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토스뱅크는 26일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에 따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토스뱅크는 지난해 9월 전월세자금대출 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후 6개월여 만에 누적 약정금액 1조원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토스뱅크가 이번에 선보인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모바일을 통해 간단한 절차로 금리 비교 후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아울러 가심사를 통해 미리 변경될 예상 금리와 남은 대출 잔액은 물론 기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2월, 은행채 잔액 107.7조대기업 중심 대출 증가, 가계대출 둔화…자금 조달 부담 줄어[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시중은행의 은행채 발행이 정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은행들이 예수금과 은행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예수금 잔액이 양호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채 발행 유인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이다. 특히 기업대출 자금수요가 꾸준하지만 한편에선 금융당국의 규제에 가계대출 증가세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은행들이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이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3억원을 되돌려 준다.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학자금대출 캐시백은 이날부터 한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 세계 200여개국에 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쏠빠른 해외송금은 수취인의 영문 이름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 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으며 일반 해외송금 대비 수취인이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송금수수료는 국가, 금액에 상관없이 3.5달러(USD)다.쏠빠른 해외송금은 개인 고객이 신한 쏠(SOL)뱅크 앱 해외송금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송금액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오는 25일부터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홍콩 항셍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한 자율배상 방침을 확정하기 위해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은 이번 주 중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H지수 ELS 손실 자율 배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H지수 ELS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은 현재 판매된 계좌 8만여개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의 불완전판매 기준에 해당하는 판매분 및 배상 규모를 파악하기 위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2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소비자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금융·비금융 융합을 위한 상품·서비스 협력 다각화 ▲보유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추진 ▲금융·비금융 데이터 연계 사업모델 발굴과 시너지 협력 ▲금융 플랫폼의 안정적 시스템 개발 및 업무 운영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각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지난해 주담대 ‘463.1조’국민·신한은행, 연체액 55.9% 증가[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주요 은행 5곳이 내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년 새 12조원 이상 증가했다. 대출잔액이 가파른 증가 속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흐름에 주담대 연체율 역시 동반상승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신용대출에 비해 담보가 확실한 만큼 자금 회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대출의 질이 전반적으로 나빠지는 것을 감안하면, 극한 상황에 내몰린 차주가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서다.2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농협은행은 오는 2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다른 은행들도 속속 배상안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우리은행도 22일 오후 1시께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 자율배상안 관련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결의가 이뤄지면 ELS 주요 판매 은행 중 가장 먼저 자율배상안을 발표하게 된다.하나은행도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자율배상을 논의한다.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지 않은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역시 임시 이사회를 열어 관련 논의에 나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외국인직접투자 전담 특화채널인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빌딩에 추가로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글로벌투자WON센터는 지난해 7월 조 행장 취임 직후 신설한 특화채널이다.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 등 기업 해외자본거래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1호점인 ‘강남글로벌투자WON센터’를 시작으로 2호점인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 추가 개점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자본거래 전문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에 개설한 ‘광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고객들에게 전달된 이자는 총 4,682억원으로, 1인당 평균 9만3,500원을 받았다.고객들은 총 3억9270만 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했다.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들의 경우 1년 365일 내내 ‘지금 이자 받기’를 이용했다.전 연령대가 고루 애용하는 서비스이기도 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25.4%)였지만, 40대(23.9%) 30대(18.6%)와의 차이는 근소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4대 은행의 직원 1인 연 평균 급여가 1억2,000만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은행원의 연봉은 여성보다 평균 3,000만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4대 은행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은행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1억1,275만원)과 비교해 1년 새 2.9% 늘었다.은행별 평균 급여는 국민은행 1억2,000만원, 하나은행 1억1,900만원, 신한은행 1억1,300만원, 우리은행 1억1,200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IBK기업은행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최고 연 5% 금리의 ‘IBK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정부는 청년들의 중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최소 200만원부터 1,300만원까지의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일시 납입하는, 이른바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문제는 일시 납입을 신청한 경우, 일시 납입금 전환 기간(일시납 입금액÷월 설정금액) 동안 추가 납입이 불가능해 ‘적금 공백’이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