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기업부문 대상 수상팀 파란에너지. ⓒ한국전력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기업부문 대상 수상팀 파란에너지. ⓒ한국전력

-26개 팀 선정…총 4,200만원 시상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전력은 전력그룹사의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열고 총 26팀의 수상작을 지난 10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019년 시행해 올해로 세 번째다.

이 대회는 기업부문 50팀, 학생·일반부문 75팀 등 총 125팀이 접수했다. 서류심사를 통해 36팀(기업부문 18팀, 학생·일반부문 18팀)이 최종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됐다. 최종심사에서 프리젠테이션(PT) 발표와 개발 프로그램 시연 평가 결과를 통해 각 부문별 13팀씩 총 26팀이 수상팀으로 뽑혔다.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파란에너지’ 팀은 국민DR 서비스를 개발했다. 학생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스그연’ 팀은 소비자 전기요금 최소화를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외 수상팀들은 에너지 절감, 전기차 충전, 전력거래, 태양광·발전 등 다양한 아이디어 신서비스를 개발했다.

한전은 최종 선정 팀 중 대상은 장관상(기업부문 500만원, 학생·일반인부문 500만원), 최우수상은 한전 사장상(기업부문 200만원, 학생·일반인부문 200만원) 등 총 4,200만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한전은 수상작에 대해 자사의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인 에너지 마켓플레이스(EN:TER)에 해당 서비스를 등록해 사업화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빅스포(BIXPO) 행사에서 개발 내용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수상팀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앞으로도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통해 전력 빅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융합한 가치 있는 대국민 편익 서비스가 더 많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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