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전기오븐을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전기오븐을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전자랜드는 본격적인 엔데믹으로 접어든 5월 주요 주방가전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기오븐 81% ▲정수기 44% ▲식기세척기 28% ▲전기밥솥은 19% ▲전기레인지 18% 판매량이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물가와 식자재 가격의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전자랜드 측의 분석이다. 그동안 미뤄왔던 모임을 진행하는 동시에 집에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며 퀄리티 좋은 식사를 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의지가 주방가전의 판매 증가로 나타났다는 것.

전자랜드는 결혼을 미뤄왔던 예비부부들의 혼수 장만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주방가전을 필수로 구비하는 부부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도 판매 증가의 한 이유로 보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주방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만 필수로 구비하던 과거와 달리 고품질의 요리와 편리한 주방 생활을 돕는 가전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와인 냉장고, 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주방 가전이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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