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헌터’ 메인 포스터. ⓒ블루필름웍스
▲‘디어 헌터’ 메인 포스터. ⓒ블루필름웍스

- 전쟁 영화계의 완벽한 교과서…메인 포스터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자들이 겪은 후유증과 참혹한 비극을 생생하게 그려낸 영화 ‘디어 헌터’가 오는 6월, 국내 재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故)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걸작 ‘디어 헌터’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세 청년, 그들이 돌아와 겪어야 했던 전쟁 후유증과 끔찍한 비극을 그린 영화다.

제5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 5개 부문 수상, 제31회 미국 감독 조합상과 제36회 골든 글러브 감독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1979년 개봉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인턴’, ‘보헤미안 랩소디’, ‘조커’, ‘아이리시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은 영화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주인공 ‘마이클’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로버트 드니로는 평범한 삶을 누리다 전쟁 이후 송두리째 뒤바뀐 고통의 시간을 겪어내는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과 해외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재개봉을 통해 로버트 드니로, 크리스토퍼 월켄, 메릴 스트립 등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까지 확인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개봉 이후 43년이 흐른 지금까지 ‘전쟁 영화의 교과서’라고 불리며 영화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작품. 곳곳에서 포탄이 터지는 아비규환의 전쟁터가 생생하게 묘사된 가운데, 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진 주인공들의 삶과 비극적 파국을 통해 뒤틀린 세 친구의 우정을 조명하며 끔찍한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개봉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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