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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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해 생명보험의 5년 계약 유지율이 40%를 밑돌았다. 저금리 저축성보험 해지가 늘어난 영향이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13회차) 84.4% ▲2년(25회차) 65.4%로 집계됐다. 5년(61회차) 유지율은 41.5%에 불과했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과거 체결된 계약 중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계약의 보험료 비율이다.

생명보험 상품이 손해보험보다 계약 유지율이 낮았다. 생명보험 5년 기준 계약 유지율은 39.8%로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손해보험의 5년 계약 유지율은 43.8%다.

판매경로별로 보면 전속과 GA(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은 보험계약 초기(1년) 유지율이 각각 86.0%, 87.9%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수당 환수기간(2년 이내) 이후 계약 해지 증가 영향으로 2년(25회차) 이후 유지율은 70%대 전후로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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