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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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이달 3일부터 전점에서 친환경 호주 와인 '밴락 스테이션' 4종을 국내 유통업체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밴락 스테이션'은 세계 11대 습지대 보존, 복구를 위한 기금이다. 매출 1%를 기부하는 등 일정 금액을 환경 보호 활동에 기부, 착한 소비에 일조하면서 '그린 와인'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착한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며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홈술족이 증가하며 와인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해당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실제 롯데마트 와인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5월 29일까지 기간 전년 대비 63.9% 신장했다.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밴락 스테이션'은 '샤르도네', '모스카토', '카베르네 메를로', '쉬라즈' 4종이다. 그 중에서도 레드 와인 '카베르네 메를로'와 '쉬라즈'는 비건 친화적인 방법으로 양조했다. 비건 와인은 와인을 주조할 때 필터링이나 정제 작업 단계에서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 친환경 제품은 물론 비건 관련 제품 수요 역시 증가세다. 실제 롯데마트에서 일부 취급하고 있는 비건 와인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올해 4월까지 기간 50% 가까이 신장하며 친환경 제품 고객 선호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롯데마트 전점에서 '밴락 스테이션(750㎖)' 카베르네 메를로·쉬라즈·샤르도네·모스카토 4종을 각각 1만 4900원, 박스(6병)로 구입하면 병당 1만 900원 꼴인 6만 5400원에 판매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고객의 다양한 와인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추후 오가닉 와인, 종이박스에 들어있어 가볍고 친환경적인 '백인박스(Bag-In-Box)' 와인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 상품기획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진 시기인 만큼 친환경 방법으로 생산한 호주 와인 밴락 스테이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며 와인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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