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하고
▲ⓒ너하고

[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K팝 시장이 세계로 확장됨에 따라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이르는 말) 문화 역시 커지고 있다.

다소 폐쇄적인 성격을 띠었던 이전과 달리 오늘날의 덕질 문화는 보다 개방적인 활기를 띤다. K팝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팬들과 덕톡(덕질과 talk가 합쳐진 말)을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길 원하는 팬들이 해외에도 많아진 것. 이에 따라 온라인 팬덤 플랫폼의 존재 역시 매우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글로벌 팬덤은 어떤 플랫폼을 선택했을까?

팬과 아티스트의 1:1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팬덤 앱 ‘포켓돌스’가 서비스 개편을 앞두고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당초 해외 팬덤을 타깃으로 출시되었던 ‘포켓돌스’는 언택트 시대의 니즈(needs)를 관통해 국내 팬덤까지 이끄는데 성공했고, 안드로이드 기준 엔터테인먼트 매출순위 20위권 내의 성적을 낙폭 없이 유지 하고 있다. 치열한 온라인 플랫폼 경쟁 속에 당당히 자리매김한 것.

이에 더 큰 성장과 재정비를 위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고객 만족도 조사는 앱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 간 진행되었다.

조사 내용은 총 12가지 항목으로 이용자들의 성향, 유입 경로, 만족도를 묻는 문항과 유사 플랫폼들과의 차별성, UX/UI 편의성, 개선점을 묻는 문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해외 팬덤의 응답 결과이다. 기능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매우 만족(5)’과 ‘대체로 만족(4)’에 응답을 한 북미 유저는 무려 80%에 달한다.

다른 유사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는 어떨까. ‘포켓돌스’와 유사한 팬덤 플랫폼을 이용해본 적 있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유사 플랫폼 대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북미 유저의 77%가 ‘매우 만족(5)’과 ‘대체로 만족(4)’에 응답했으며 앞서 이용해본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포켓돌스’의 좋은 점으로 ‘아티스트와의 소통’(78%)을 꼽았다.

이는 ‘포켓돌스’가 초기부터 강점으로 내세웠던 아티스트와의 1:1 메시지 서비스, 동시 번역 서비스 등이 빛을 본 것으로 보인다. K팝 아티스트와의 즉각 소통과 해외 친화적인 서비스에 목말라있던 글로벌 팬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킨 것.

‘포켓돌스’는 “아티스트와의 소통뿐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 역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팬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콘텐츠와 이벤트를 늘리는 것으로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잡고 있으며, k팝 팬들의 놀이공간이 확장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팬덤 앱 서비스 전문회사 (주)너하고(대표 어재경)는 ‘포켓돌스’를 시작으로 티조C&C와 ‘미스&미스터트롯’을 공동개발 했으며 전 세대, 전 세계 팬덤을 아우르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