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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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는 협력사 '산수음료'와 협업해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무라벨 생수, 에코 페트 수거함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착한 소비 일환으로 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무라벨 생수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는 사탕수수 30% 함유 식물 유래 용기를 사용, 탄소배출량이 일반 페트 생수보다 40% 이상 낮다. 또 롯데마트 19개 점포 내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 해당 제품 전용 수거함 '에코(ECO) 페트 수거함'을 설치, 고객이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과 호주 등 재활용률이 높은 일부 국가에서는 올바른 페트 분리 배출을 위해 빈 페트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영화 티켓이나 식품 구매용 바우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도 고객 참여를 독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빈 생수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회수한 페트병은 선별 과정을 거쳐 업사이클링을 진행, 친환경 의류와 가방 등으로 제작해 고객 증정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2ℓ·6개들이, 500㎖·20개들이)'는 각각 4950원, 7150원에 판매한다. 내달 3일부터 서울역점과 중계점 등 수도권 26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추후 롯데마트는 지자체와 연계한 페트 회수 시스템을 선보이고 더 많은 고객이 업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효재 롯데마트 기호식품팀 상품기획자는 "친환경 제품과 착한 소비에 대한 고객 관심을 고려해 무라벨 제품, ECO 페트 수거함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확대되면서 무라벨 생수와 무라벨 대추방울토마토, 무라벨 탄산수 등 다양한 무라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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