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최정 기자] 특허청이 국내 지식재산권의 ‘법적상태 정보’를 특허정보 웹서비스 ‘KIPRISPlus’를 통해 지난 4월 28일부터 민간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1년간 대민용 고급 지식재산정보의 생산을 목표로 지식재산권법에 근거한 행정행위 832개와 그에 따른 법적상태 267개를 정의하고, 국내 지식재산권 680만건에 이를 적용해 DB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행정 서류의 이력 정도만 확인 가능했으나, 법적상태 정보의 제공으로 행정행위와 법적상태를 포함한 상세사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어 개인, 기업 등은 보유 지식재산권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발생 가능한 특허분쟁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져 민간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 특허청의 법적상태 정보도 국내 정보와의 교환 방식으로 입수해 민간에 보급할 계획으로 유럽 특허청과는 이미 정보 교환을 위한 MOU를 체결해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의 법적상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규완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특허청은 앞으로도 민간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함으로써, 창조경제의 근간인 지식재산 정보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적상태 정보란 개별 지식재산권의 출원에서 소멸까지 특허행정 수행에 따라 발생한 법적 상태의 이력정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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