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대는 ‘한강변’, 40대 이상은 ‘강남권’ 선택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2021년 부동산 매입이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은 '마용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96명을 대상으로 2021년 부동산 매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5.5%가 ‘한강변(마포ㆍ용산ㆍ성동)’을 선택했다.
근소한 차이로 ▲강남권(강남ㆍ강동ㆍ서초ㆍ송파)(15.3%)이 두번째로 선택됐고 이어 ▲하남ㆍ남양주(11.1%) ▲수용성(수원ㆍ용인ㆍ성남)(10.2%) ▲고양ㆍ파주ㆍ김포(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매입 유망지역으로 꼽힌 지역은 연령별, 거주지역별로 응답의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가장 유망한 곳을 ‘한강변’으로 선택한 반면, 40대 이상은 전통적으로 가격 강세지역인 ‘강남권’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거주 지역 중심으로 유망한 곳을 선택하는 선호 경향이 나타났다. 서울 거주자는 ▲한강변 > 강남권 > 노도강 > 하남ㆍ남양주 > 고양ㆍ파주ㆍ김포 순으로 유망 지역을 꼽았고, 경기 거주자는 ▲수용성 > 고양ㆍ파주ㆍ김포 > 하남ㆍ남양주 > 한강변 > 강남권 순으로 선택했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 > 강남권 / 고양ㆍ파주ㆍ김포 > 한강변 > 하남ㆍ남양주 / 세종ㆍ대전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5대광역시 거주자는 ▲부산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세종ㆍ대전 > 강남권 > 대구 > 한강변 / 울산 순으로 응답했다. 지방 거주자는 ▲세종ㆍ대전 > 강남권 > 충남ㆍ충북 > 경남 > 한강변 순으로 응답했다.
2021년 매입 유망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GTX, 지하철, 도로 등 교통 호재’가 32.9%로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가격 선도(리드) 지역(17.8%) ▲재개발, 재건축 개발 호재(15.9%) ▲저평가 지역(13.0%) ▲대규모, 브랜드 단지 지역(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부동산시장에서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은 ‘현 보유주택보다 나은 조건으로 매매 갈아타기’가 26.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 월세에서 내집마련(24.6%) ▲청약 당첨(18.1%) ▲보유 부동산을 통한 자산가치 증대(15.2%) ▲현 거주지보다 나은 조건으로 전, 월세 이동(9.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질문은 연령별, 부동산 보유여부별로 응답 결과에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올해 개인적인 바람으로 ‘전, 월세에서 내집마련’을 1순위로 꼽았다. 반면 40대 이상은 ‘더 나은 조건으로 매매 갈아타기’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부동산 보유자는 1위로 ‘더 나은 조건으로 매매 갈아타기’(54.4%)를 절반 이상 응답했고 이어 ▲보유 부동산을 통한 자산가치 증대(25.5%) ▲청약 당첨(10.6%) 순으로 올해 바람을 밝혔다. 반면, 부동산 미보유자는 ‘전, 월세에서 내집마련’(48.3%)을 가장 큰 바람이라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는 ▲청약 당첨(25.5%) ▲더 나은 조건으로 전, 월세 이동(15.1%) 순으로 응답했다.
2021년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바라는 점으로는 ‘부동산 가격 안정’(34.7%)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거래 가능한 풍부한 매물 출시(11.2%) ▲투자가 아닌 거주 인식 변화(10.8%) ▲서민을 위한 정책 실현(9.2%) 등이 응답됐다. 모든 계층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2021년 국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는 ‘대출 규제’(18.4%)라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여건(15.8%) ▲공급정책 및 공급물량(13.3%) ▲강화된 세금정책(12.0%)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자금 유동성(11.9%) ▲수요자 불안심리(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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