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지속가능보고서 대해부 [⑦ 사회공헌]

SR(Social Responsibility)은 사회적책임이다.
 
국가, 기업, 민간단체를 포함한 모든 조직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접어들어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환경-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면서 어떤 기업이나 조직체(공기업 포함)든지 사회적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SR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본지는 2010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조직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지침인 ISO26000에 근거한 글로벌 스탠다드 SR 규범인 '조직의 지배구조'와 '공정운영'(공정한 경영활동), '소비자 문제'(소비자이슈), '인권', '노동'(노동관행), '환경', '사회공헌'(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 등 7대 핵심주제에 맞춰 기업(공기업 포함)이 어떤 방향으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층분석 한다. [편집자 주]
 
 
[기획] 기업의 SR, 지금… SK케미칼  ⑦ 사회공헌

SK케미칼 지속가능보고서 대해부 [⑦ 사회공헌]
 
▶사회공헌

SK케미칼은 “우리는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한다”는 기업미션에 따라 사회공헌의 전략적 방향성을 친환경·사회복지·행복확산의 3대 영역으로 설정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소외 계층과 함께 하는 생활을 통해 우리 주위와 함께 하는 삶을 추구하며, 지구 환경과 주위 환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 건강한 사회 문화를 만들어 내·외부 이해관계자에게 행복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한다.
 
SK케미칼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파악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의 구성원 참여도, 결과보고서, 만족도 조사 등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성과를 측정하여 프로그램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지역복지관 사회복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후원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A.cure(하천 보호활동)=SK케미칼의 하천보호활동의 이름인 A.cure(하천 보호활동)은 ‘물’을 뜻하는 ‘아쿠아’(aqua)와 ‘치료’를 의미하는 큐어(cure)의 합성어로 수자원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태공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 SK케미칼은 본사의 에코랩(Eco Lab)이 위치한 성남시 운중천의 생태습지, 청주의 미평천, 울산공장의 처용공원·간절곶· 솔마루길에서 하천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인근 뿐만 아니라 각 팀별 캔미팅 활동시에 미팅 장소 인근의 산천을 청소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지구 환경 보호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2015년부터는 성남시에 위치한 5개 SK관계사가 연합으로 운중천을 중심으로 대규모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교육 : 행복한 초록교실=SK케미칼은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의 건강한 환경 가치관 형성을 위해 사업장 인근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의 소중함을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활동으로 구성된 ‘행복한 초록교실’은 SK케미칼 구성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각 학교를 방문하여 동영상과 교구를 사용하는 환경 교육이다.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와 인근 용인시의 초등학교에서 환경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2014년에는 울산공장이 위치한 울산시의 초등학교에서도 환경교육을 확대 진행했다. 이와 함께 2015년에는 청주·안동 등에서도 '행복한 초록교실'을 운영하는 등 전국적으로 환경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복지
◇희망메이커=SK케미칼은 사회복지 영역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희망메이커’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내외 저소득 아동·청소년 후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동·청소년의 미래를 지원하고 있다. 전체 구성원의 91%인 1,715명의 구성원들이 사내 팀 단위로 참여해 각 사업장 인근 지역복지관 14곳에서 총 158명의 아동·청소년에게 경제적, 문화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은 구성원의 후원금액과 동일한 매칭펀드(Matching Fund)를 조성하여 여름캠프, 캠퍼스 투어, 송년행사 등 연간 12회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이 좋지 않은 아동·청소년 및 가족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에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매칭펀드 개념의 사회복지활동을 해외까지 확대해 국제어린이양육단체인 ‘한국컴패션’ 후원을 통해 아프리카·동남아시아·남미 등 저소득 국가 아동 300여명의 후원을 함께 진행하였다. 2015년에는 모든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의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후원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측정하여 더욱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지원 : 실버영화관=아동·청소년 후원 차원의 사회복지 활동이 ‘희망 메이커’였다면, 실버세대를 위한 사회복지 활동은 ‘실버 영화관’ 이다. 2009년부터 국내 최초의 노인전용 극장인 실버영화관(前 허리우드 극장)에 총 7.2억원, 연간 1.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한 사회적 기업인 실버영화관은 2014년 25만명, 총 누적 100만명의 관람객을 맞이하여 실버층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대표 기업 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에는 문화 복지 혜택이 적은 지역의 실버 세대를 위해 SK케미칼과 함께 소외 지역 노인복지관을 찾아 영화 및 공연을 상연하는 '찾아가는 실버영화관'을 개최하여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버이날과 노인의날 두차례에 걸쳐 영화 상영을 진행하였고 2015년에는 성남시 내의 상영 지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사회공헌활동 : SK행복우물=SK케미칼은 아프리카 케냐 지역주민의 식수원 개발 프로젝트인 ‘SK 행복우물’ 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타나리버, 아추오다,셀리 지역에서 시작된 우물 개발 프로젝트는 2014년에 2개의 우물개발과 10개의 펌프 수리를 진행하는 등 총 25개의 우물개발 및 펌프 수리를 완료했다. 이로 인하여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케냐 지역 주민 2만6,000여명의 식수난 해결에 기여하였다.
 
 

한편, 우물개발에 필요한 예산은 SK케미칼 구성원이 2014년 한 해 동안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여 적립한 그린포인트와 연계하여 지원한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SK케미칼은 2015년에도 전사구성원이 동참하는 그린포인트 활동을 통하여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케냐 지역 주민을 위해서 우물 개발 및 펌프 수리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확산
◇SK Probono 활동=SK프로보노(Probono)활동이란 SK그룹에서 진행하는 재능기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인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 자격을 보유한 구성원이 사회적 기업 및 단체에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SK케미칼의 구성원들은 마케팅·HR·기업문화 등 회사에서 다양하게 습득한 기술 및 노하우를 사회적 기업에게 전수하여 SK프로보노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지역 봉사활동 SK케미칼은 전사 자원봉사단을 조직하여 각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지역복지관과 연계하여 정기적으로 독거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및 도시락 배달 활동을 보조 하고 있으며 직접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장애인 재활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해당 시설의 매출이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등 사업장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SK그룹 ‘행복나눔계절’ 봉사활동 =SK케미칼은 매년 11월부터 진행되는 SK그룹 동절기 ‘행복나눔계절’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그룹 ‘행복김장나눔’에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2,000 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성남시 인근 지역 사회복지관에 전달하였으며, 동절기 결식아동의 급식비 지원을 위해 열리는 ‘행복나눔바자회’에서는 SK케미칼 생산제품뿐 아니라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물품 기부로 현장에서 물품을 직접 판매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그린포인트 제도=SK케미칼은 구성원들의 친환경 의식을 높이고 환경경영에 대한 인식을 SK케미칼의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2010년에 그린 포인트(Green Point) 제도를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구성원의 의견과 외부 동향 및 내부 설문 조사를 반영하여 해당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그린포인트 제도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대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한 구성원에게는 참여 실적을 포인트로 적립하여 적립된 포인트를 사회공헌에 직접 기부할 수 있으며, 회사는 구성원이 기부한 포인트만큼을 매칭펀딩(Matching Funding)하여 사회공헌에 활동하는 제도다. 2012년부터는 업무 성과 지표인 KPI(Key Performance Indicators)에 그린포인트 제도를 반영하여 환경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에 이어 2013년에는 4G* 기부포인트라는 테마로 진행하였다.
 
사회공헌활동은 아프리카 지역의 행복우물 조성, 워터콘 보급, 태양열 조리기 보급사업 등 개발도상국 생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어 진행했다. 환경경영이 기업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내부적으로 안착하는 데에 성공을 거두었지만 내부적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 산업계에 전파하기 위하여 2013년에는 그린포인트 제도를 특허 출연했다. 2014년에는 인당 1,600포인트라는 목표를 초과 달성한 구성원은 전체의 51%인 898명이다.
✽4G : 친환경(Green), 해외사회공헌(Global), 공익(Good), 기부(G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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