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NC·뉴코아·이천일아울렛·동아백화점 등 도심형 아웃렛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이 그룹 창립을 기념해 창사 첫 전용 서체를 개발했다.
이랜드리테일(대표 김우섭·석창현) 그룹 창립 40주년을 맞아 자체 개발한 타이틀 전용 서체 '나이스체'와 본문 전용 서체 '초이스체' 등 2종 전용 서체를 4일부터 이랜드리테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 임직원 의견을 모아 개발한 NC 나이스초이스체는 40년간 고객과 함께 공유한 기분 좋은 추억과 이랜드리테일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나이스초이스(기분 좋은 선택)' 의미를 담아 선보인다.
타이틀 서체 나이스체는 'ㅅ' 끝을 들어올려 기분 좋게 뛰어오르는 듯한 경쾌함과 쇼핑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이랜드리테일 기업 이념을 표현했다. 끝이 둥근 셰리프(획 끝에 돌출한 부분)로 마무리해 이랜드리테일의 친절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볼드한 타입으로 디자인해 타이틀 적용 시에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서체다.
본문 서체 초이스체는 단정하고 안정적인 고딕체를 바탕으로 디자인해 가독성이 높다. 두 획이 만나는 모서리에 선물 상자 리본을 모티브로 사선을 넣어 선물을 주고받는 기쁨을 표현했다. 모두 3426자로 구성됐다. 볼드·미디엄·라이트 등 세 가지 굵기로 제작해 선택 폭을 넓혔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나이스초이스체는 NC·뉴코아 등 이랜드리테일의 도심형 아울렛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온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개발한 서체"라며 "전용 서체를 활용한 여러 콘텐츠를 선보이며 앞으로 고객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4일부터 그룹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특별 사은품 증정, 럭키박스 행사 등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