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사업부장 황범석)은 동행 세일 마지막 주말인 10~12일 2차 행사를 기획, 추가로 7개점을 선정해 면세 명품 대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 진행에 대해 롯데백화점은 "앞서 100억원 물량으로 전국 주요 8개곳에서 행사를 진행했지만 행사 이후 추가 진행에 대한 고객 문의가 계속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달 26일 시작한 동행 세일을 통해 면세 명품 대전을 진행했다. 면세 명품 대전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정부가 한시적으로 면세 상품 국내 판매를 허용해 진행한 행사다.
1차 행사는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고 점포 평균 10억원 해외 명품 물량을 판매했다. 점포별 입고 상품 85%가 소진됐다. 주 고객은 40대로 핸드백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번 2차 행사엔 인기가 많은 핸드백·구두 등 잡화를 중심으로 행사장을 구성하고 1차 행사에서 판매한 기존 브랜드 7개에 추가로 6개 브랜드를 더 보강해 13개 브랜드 상품을 취급, 판매한다. 2차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추가로 50억원 면세점 상품을 직매입했다. 상품 물량은 70억원에 달한다.
2차 면세 명품 대전은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마무리 짓는 대표 행사로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열린다. 행사 진행 점포는 백화점 미아·평촌·분당·일산·전주·동래점,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등 모두 7개점이다.
고객들은 제품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당일 바로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을 백화점 오프라인 면세 상품 행사 장점으로 꼽고 있다. 사진 상으로 체감이 어려운 상품 크기와 상태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소비자 만족도는 매우 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2차 명품 대전도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차례로 입장하도록 제한을 두고 점포별 하루 평균 600~700명씩 입장시킬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이번 특별전은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가 가능해진 면세점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입 상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교환이나 반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