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슈뢰더 유튜브 캡쳐
▲ⓒ울프 슈뢰더 유튜브 캡쳐

[SR(에스알)타임스 류재정 기자] 한국인들보다 더 한국을 사랑해 ‘대한미국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e스포츠 해설가 울프 슈뢰더가 유튜브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국산 다시마의 고향인 전라남도 완도를 다녀온 것.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한국인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리는데다 서양에서는 잘 먹지 않는 식재료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울프의 완도 방문은 평소 그가 즐겨 먹던 농심 너구리 라면 속 다시마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너구리 속 다시마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한 울프를 농심이 완도에 초대한 것이다.

완도에 도착한 울프는 다시마 건조 작업을 체험하고 경매 현장에서 어떤 다시마를 고르는지를 물어보는 등 다시마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야외에서 너구리 라면을 끓여먹으며 직접 눈으로 다시마가 생산되는 것을 보니 다시마가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며 다시마를 버리지 말고 꼭 먹으라고 강조했다.

▲ⓒ울프 슈뢰더 유튜브 캡쳐
▲ⓒ울프 슈뢰더 유튜브 캡쳐

이를 본 네티즌들은 “라면이 땡기는 영상이다”, “유교사상 탑재 외국인”,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너구리 속 다시마를 보러 완도까지 간 여정을 한국말로 설명하는 영상을 보고 있다니..”라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농심은 매년 완도 다시마를 400톤 이상 구매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의 인기가 높아져 고품질 다시마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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