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34kg 감량으로 화제를 모았던 용이매니저가 입국심사를 거부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겨울, 몽골로 여행을 떠난 용이매니저는 공항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만났다. 입국심사 과정에서 공항 직원이 용이매니저의 입국을 제지하고 신원 확인에 나선 것이다.

여권 사진과 실물이 너무나도 달라 발생한 일이었다. 용이매니저는 본인 여권이 맞다며 억울함을 호소 했지만 공항 직원은 단호했다. 결국 휴대폰에 있는 각종 과거 사진을 모두 공개하며 자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설명했고, 2시간에 걸친 실랑이 끝에 간신히 입국에 성공했다.

용이매니저는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많이 변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내심 좋기도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당시 용이매니저는 다이어트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식사량 조절을 꼽았다. 먹는 양을 줄이지 못하면 자칫 요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용이매니저는 과거 다이어트를 도왔던 ‘변지점프를 하다’에 이어 두 번째 제품, ‘입꾹심사를 하다’ 제조를 의뢰했다. 주성분은 식탐을 조절해 요요 현상을 방지해주는 ‘이트레스’다(원료적 특성에 한함). 식사량 조절이 무엇보다 어렵다는 것을 잘 아는만큼 이에 최적화된 제품을 직접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제품명은 입을 ‘꾹’ 닫게 만들어 주겠다는 의미와 함께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오는 것을 입국심사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용이매니저는 “이제는 입꾹심사를 하다와 함께 체중 유지에 힘쓰는 한편, 여권 사진도 최신 버전으로 바꾸려 한다. 해외에서 당당히 입국심사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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