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백나무 숲 ⓒ 픽사베이
▲ 편백나무 숲 ⓒ 픽사베이

-건강한 아름다움과 피부 친화적 천연성분의 조화

-피부의 항산화·항노화 효과로 인기 상승

 

[SR(에스알)타임스 이지현 기자] 나무가 많은 숲에는 기분을 좋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피톤치드 물질이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분비하는 자연 항균 물질이다.

피톤치드는 활엽수보다 침엽수가 우수하고, 특히 편백나무에 가장 많은 것으로 부각되고 있다.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는 무려 소나무의 5배, 잣나무·삼나무보다도 우세하다. 

우리 몸의 면역력 강화, 심신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로써 피톤치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피톤치드가 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소식에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은 쾌적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 숲에서 자주 산책하기도 한다.

피톤치드 물질이 많이 함유된 편백나무는 활성산소로부터의 보호 능력을 가져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의 문제성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천연물질에서 유래한 미백 항산화제 성분으로 비타민E, 비타민C, 라보노이드(flavonoid), 셀늄, 카로티노이드(carotinoid), 코엔자임Q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성분을 연구·개발하는데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자연에서 찾고자 하는 이들은 촉촉한 보습 충전과 피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편백나무 수액에 주목하고 있다. 피부의 순수함 유지를 위해 친환경 천연성분을 근간으로 한 편백나무 수액의 관심도도 상승하고 있다. 

편백나무 수액은 주름을 개선하는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이 늘어진 피부의 탄력을 강화해 촘촘한 고탄력 피부로 가꾸어준다. 또한 수용성 비타민 B3로 피부의 색소 침착을 해소할 뿐 아니라,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담아 피부의 주름 개선과 미백을 동시에 케어해줘 미용업계에서는 여성 기초 라인으로도 등장하고 있다.

화장품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정제수 대신 편백나무를 원료로 했을 때의 효능을 살펴보면 면역기능 강화, 스트레스 완화작용, 강력한 항균작용, 소취에 이어 유해물질 중화작용, 피부질환 예방 및 케어를 들 수 있다. 

편백나무 정유의 미백 효과와 피부의 색을 결정하는 인자에는 멜라닌, 카로틴, 헤모로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유지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트러블케어 등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논문에서도 편백나무 잎의 정유는 천연 미백제품 원료로 충분히 이용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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