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천과 주변의 불법시설물에 대한 자진철거가 진행중인 어비계곡 현장 ⓒ최정규기자
▲(사진) 하천과 주변의 불법시설물에 대한 자진철거가 진행중인 어비계곡 현장 ⓒ최정규기자

[SR(에스알)타임스 최정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오후 불법시설물 자진철거가 이뤄지고 있는 가평군 가일2리 어비계곡을 찾아 작업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자연의 본 모습을 보전하면서 사람들의 방문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라며 “불법시설물을 자진철거 한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이재명 지사는 불법시설물 자진철거가 진행중인 가평군 어비계곡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며 활성화 방안을 약속했다. ⓒ최정규기자
▲(사진) 이재명 지사는 불법시설물 자진철거가 진행중인 가평군 어비계곡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며 활성화 방안을 약속했다. ⓒ최정규기자

이어진 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김성기 가평군수, 송기욱 가평군의회의장, 김경호 도의원, 가일2리 이장과 지역 상인·주민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진행됐다.

우선 하천 계곡 상인과 주민들이 합리적인 하천 활성화 의견과 방안을 제시했고 이 지사는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전향적인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은 하천복원사업 및 후속 안전조치 관련 예산지원, 하천구역 편입면적 최소화, 하천의 체계적 관리, 생활형 SOC사업을 통한 친수하천 조성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 지사는 “현재 하천.계곡 정비 이후의 활성화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우선 시범적으로 시군단위로 사업 공모를 받아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효율적 정책을 추진하고, 우수 사례를 선발해 다른 계곡으로 확산하려 한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경기도의 하천계곡 불법행위 정비 사업을 전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으며, 모든 주민들이 자연 본연의 모습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현장 간담회 ⓒ최정규기자
▲(사진) 현장 간담회 ⓒ최정규기자

한편, 도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의지에 맞춰 25개 시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176개 하천·계곡 일원의 1,384개 불범점유 시설물에 대한 정비에 박차를 가하며 11월 말까지 자진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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