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롯데제과 드림카카오 초콜릿(3종)ⓒ롯데제과
▲2019 롯데제과 드림카카오 초콜릿(3종)ⓒ롯데제과

- 하이카카오 간판스타 ‘드림카카오’ 가을 초콜릿시장 분위기 UP

- 폴리페놀 함량 900mg~1420mg, 적포도 3배 이상 함유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올 가을에는 드림카카오 분위기 살린다”

본격적인 초콜릿 시즌을 맞아 롯데제과는 꿈의 초콜릿으로 불리는 드림카카오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하이카카오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제품은 단연 ‘드림카카오’이다. 드림카카오는 2006년 ‘꿈의 초콜릿’이라는 슬로건 아래 탄생해 인기를 누려 왔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이 150억원에 달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혔다.

드림카카오의 매력은 초콜릿 고유의 맛과 풍미, 쌉사름한 맛, 그리고 무엇보다 높은 카카오 함량과 폴리페놀 성분을 꼽을 수 있다. 한번 맛들면 떼내기 어려운 게 드림카카오의 매력이기에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오르고 있다.

드림카카오 초콜릿의 매력은 단연 폴리페놀이다. 이는 카카오에 함유된 폴레페놀 함량이 다른 식품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카카오 폴리페놀은 포도주, 녹차보다도 함량이 많고 생리적 기능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과 항암, 노화방지, 충치억제, 동맥경화 예방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카카오 폴리페놀을 제 4의 비타민이라고도 부른다.

롯데제과 ‘드림카카오’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를 용기에 잘 표기하고 있다. 용기 정면에 크게 표시되어 있는 56%, 72%, 82%는 카카오 함량을 표시한 것으로, 롯데제과는 세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가 입맛과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가장 먼저 선보인 드림카카오 56% 제품에는 86g 한통에 90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적포도를 100g당 비교했을 때 폴리페놀이 3배 이상 함유한 것이다. 또한 드림카카오 72% 제품에는 86g 1통당 122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적포도를 100g당 비교했을 때 폴리페놀 함량이 4배 이상 함유되어 있는 것이다. 

지난해 선보인 드림카카오 82% 제품에는 국내 초콜릿 중 카카오 함량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 함량이 86g 1통에 1420mg 함유되어 있다. 이 제품에는 스트레스 해소, 다이어트 등에 좋다고 알려진 가바가 80mg 함유되어 있다. 기능성을 더한 것이다. 참고로, 가바는 감마 아미노부티르산(gamma-aminobutyric acid)의 약자로 해외에서는 건강보조식품 등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의 마케팅 일환으로 숫자 마케팅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힐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숫자마케팅에 있어 드림카카오는 제과시장 전체에서도 성공한 대표적 마케팅으로 꼽고 있다. 용기에는 카카오 함량을 뜻하는 숫자 56, 72, 82가 금, 은색 라벨에 인쇄되어 있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 잡게 하였다. 라벨에 크게 표시된 숫자가 드림카카오의 상징성과 독창성을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힐링 마케팅으로는 지난해 전개한 ‘응원 메시지’ 전략이다. 이에 롯데제과는 응원, 축하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마음전해 드림카카오’를 한시적으로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음전해 드림카카오는 72%와 56% 제품의 용기 뚜껑에 드림카카오의 ‘드림’이라는 제품명을 활용하여 ‘꽃 길만 걷게 해드림’, ‘축하해 드림’, ‘유아 마이 드림’, ‘토닥토닥 해드림’ 등 재미있는 응원 메시지를 삽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주고 받는 이들 간 소통의 의미를 제품에 담아 일상의 소소한 선물로서 활용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밖에도 드림카카오는 기존 형태에서 벗어난 독창성에 호평을 얻고 있다. 초콜릿의 모양을 구슬 형태로 만들어 한 입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했으며, 또한 용기의 형태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보관과 진열, 안정성을 높였다.

한때 ‘드림카카오’는 출시 직후인 2006년에는 연매출이 6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고함량 카카오의 쌉쌀한 맛이 소비자의 기호에 친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08년 이후에는 연매출이 15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 가을 ‘드림카카오’가 제 2전성기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매출 목표를 10% 이상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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