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이 아베규탄 7차 촛불문화제에 참가하여 ‘일제 여권 당장 바꿔라’는 손팻말을 들고 국산화 촉구 시위를 하고 있다.ⓒ인추협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이 아베규탄 7차 촛불문화제에 참가하여 ‘일제 여권 당장 바꿔라’는 손팻말을 들고 국산화 촉구 시위를 하고 있다.ⓒ인추협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은 지난 달 3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평화비 소녀상 앞에서 아베규탄 7차 촛불문화제에 참가하여 ‘일제 여권 당장 바꿔라’는 손팻말을 들고 국산화 촉구 시위를 이어갔다.

인추협은 "전자여권의 핵심 부품인 e-Cover를 일본에서 수입하지 말고 국산화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시위 행진에 동참했다. 

이날 함께 참가한 인추협 홍보위원인 가수 서희씨는 집회 연단에 올라가 ‘끝까지 간다.’ 노래를 부르고 일본 제품의 여권 반납 운동과 함께 여권 국산화를 촉구했다.

▲ⓒ인추협
▲ⓒ인추협

인추협에서는 지난 달 8일부터 외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인 시위를 이어오면서 전자여권 관리 주무부처인 외교부와 전자여권을 제작하는 한국조폐공사는 전자여권의 핵심 부품인 e-Cover를 일본에서 수입하지 말고 국산화요구를 주장하고 있다.

인추협은 지난 달 15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아베규탄시민행동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함께 하여 일본의 역사 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을 규탄하는 시민 집회에 참가하여 일본제 여권 반납 및 폐지 운동을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다.

▲고진광 이사장이 1인시위를 하고 있다ⓒ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이 1인시위를 하고 있다ⓒ인추협

한편 지난달 22일 한국조폐공사에 내용증명으로 보낸 질의서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로 전자여권의 핵심소재인 e-Cover를 수입하지 못해 우리 국민이 전자여권을 발급받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안전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조폐공사의 주장과 관련, "현재 조폐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재고 물량과 공급 안정성 차원의 대체제품 납품 방안으로 어느 제품의 납품방안을 확보하고 있는지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또 지난달 24일, 25일 ‘알고 계십니까? 전자여권 e-Cover(표지)가 일본제품이라는 것을...’라는 주제로 서울역과 광화문광장, 교대역, 군자역 등 시내 곳곳에서 시민 1천 여명을 상대로 현황판 설문 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99% 이상이 ‘전자여권의 e-Cover(표지)가 일본 제품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을 상대로 전자여권 e-Cover(표지)가 일본제품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인추협
▲서울 시민을 상대로 전자여권 e-Cover(표지)가 일본제품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인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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