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테이션에서 타이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티스테이션에서 타이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타이어 마모도 확인 및 적정 공기압 유지 중요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날씨 변화가 잦은 여름철에는 안전한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타이어 마모 정도, 공기압 변화, 찢어짐, 갈라짐 현상 등 타이어 안전 점검 및 관리를 더욱 세심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조현범, 이하 한국타이어)는 11일 여름철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타이어 안전 관리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최소 월 1회 타이어 공기압 확인, 분기 1회 타이어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관련 전문지식이 없거나 바쁜 운전자들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갖춘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를 통해 고객에게 기분 좋은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숙련된 타이어 전문가로부터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비롯한 무상 10대 안전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타이어 마모, 안전운전 마지노선은 3mm

빗길에서의 미끄러짐 현상은 타이어의 배수능력과 관련이 깊다. 타이어는 트레드(Tread: 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도로위 고인 물의 배수를 진행하는데 마모가 심한 경우 홈의 깊이를 얕게 만들어 타이어의 배수 능력을 감소시키고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현상을 발생시킨다.

한국타이어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 시,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비교하면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약 2배 가까이 제동력이 차이가 났다. 더욱이 시속 80km속도의 코너링 실험에서는 마모 정도가 거의 없는 타이어는 2~3m가량 미끄러지는 데 반해, 마모 정도가 심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등 위험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홈 깊이에 따른 타이어 교체 주기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마모 한계선인 1.6mm에 도달했을 때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지만 한국타이어는 안전운전을 위해 홈 깊이가 3mm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하기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 여름철에도 ‘적정 공기압’ 상시 유지

타이어 마모도 점검과 함께 여름철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바로 ‘타이어 공기압’이다. 여름철 한낮의 높은 기온과 아스팔트와의 마찰열로 인해 타이어 내부가 팽창하므로 평소보다 공기압을 5~10% 낮춰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정 공기압’은 이를 모두 견딜 수 있도록 마련된 기준이다. 여름철에는 오히려 타이어의 부피 증가보다 공기압 부족 시 나타나는 내부 온도 변화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회전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된다.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현상인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가 발생하는 등 파열 위험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할 경우에는 완충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차체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타이어의 모든 부위가 팽팽하게 부풀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 손상이 쉽게 발생하며 중앙 부분에서는 조기 마모 현상도 발생하게 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적정 공기압이 상시 유지되도록 관리하여 타이어의 트레드 부위 전체가 지면에 고르게 접촉되도록 해야 한다"며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유지 시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마모되도록 함으로써 타이어 수명 연장과 연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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