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엔진 트레이닝 센터 설립 기념 행사에 참석한 유준호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두산인프라코어
▲베트남 호치민 엔진 트레이닝 센터 설립 기념 행사에 참석한 유준호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두산인프라코어

- 고객 맞춤형 엔진 기술 교육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

- 2023년 베트남에서 3천만 달러 매출 목표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엔진 트레이닝 센터 설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부사장과 베트남 주요 운수업체 및 상용차 제조사 관계자, 엔진 딜러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엔진 트레이닝 센터는 베트남 현지 엔진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고객사 등 관계자들에게 신형 엔진 모델, 최신 배기가스 저감 기술 등 엔진 관련 정보와 교육을 제공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서비스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향후 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부품물류 거점(RDC: Regional Distribution Center)으로 삼을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7년, 압축천연가스(CNG)버스 엔진 제품을 시작으로 베트남 엔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삼코(SAMCO)와 트라코메코(TRACOMECO) 등 베트남 상용차 기업들과 버스용 베어섀시 및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사와 파트너사 추가 확보에 주력해왔다.

베트남은 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도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승용차를 비롯해 트럭, 버스 등 상용차 수요 증가로 엔진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 엔진 시장 진출 첫 해인 2017년 약 1천 2백만 달러 매출을 거뒀으며, 2023년에는 3,000만 달러의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유 부사장은 “엔진 트레이닝 센터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엔진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고객사마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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