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 사옥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LG유플러스

- 사업 수익성 악화 및 통신 사업 주력 의도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PG) 사업부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함과 동시에 통신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통신업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사업 매각 추진을 검토하고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의 PG사업부는 KG이니시스에 이어 국내 2위 사업자다. 뒤를 이어 NHN한국사이버결제를 포함해 3개사가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PG사업부를 매각하려는 이유는 통신 사업에 주력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또 해당 사업이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이유로 손꼽힌다. 실제로 네이버가 지난해부터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카카오 등 IT기업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 PG사업부의 매각 추정가는 약 4,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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