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운항 등 안전 운항 시스템 높은 평가

▲ ⓒ대한항공
 
[SR타임스 조영란 기자] 대한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유럽 에어버스사의 A380 항공기를 가장 뛰어나게 운항하는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19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에어버스 주관으로 열린 ‘A380 기술 심포지엄’에서 ‘A380 항공기 최우수 운항상’을 수상했다.
 
에어버스사는 비행시간이나 횟수 등 운항 실적을 고려한 운항 정시율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년마다 최우수 운영항공사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2년 12월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최우수 운항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의 A380기종은 2012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2년동안 전세계 항공사들 중 가장 높은 99.8%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했다.
 
운항 정시율은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능력을 검증하는 대표적 국제지표로 항공기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 없이 계획한 출발 시각 15분 이내에 출발한 횟수를 전체 운항 횟수로 나눠 산출한 백분율이다.
 
즉, 운항 정시율 99.8%는 항공기 1000회 운항 시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이 2회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이는 승객 서비스나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A380 항공기 10대를 뉴욕, LA, 애틀랜타, 파리 등 4개 노선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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