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스마트십 운항 체험 시스템 전경. ⓒ대우조선해양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실내에서 모형선박을 조종하고 연비 효율성과 환경오염 물질 배출량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선박에 IT(정보기술)를 접목, 실제 배를 만들기 전에 모형 배를 스크린(화면)에 띄워보고 실제 운항하는 것처럼 조종해볼 수 있다.
 
주요 시스템인 LiNGC(Locally iNtegrated & Globally Connected)는 선박 내부는 물론 육지에서도 기계 작동 상황, 항해 성능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선박 모니터링 장치다.
 
또 설비 관리 솔루션 시스템(CMMS, Computerized Maintenance Management System)은 상황별 운항 관련 적정 수치를 제공해 선박 유지·운영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IP(인터넷프로토콜) 기반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DIPS, DSME IP Network System)도 탑재됐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십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 측의 회사 방문 시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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