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본임 SNS
▲ 사진/구본임 SNS

-구본임 비인두암 별세 '비인두암' 증상과 유발원인은?

 

[SR(에스알)타임스 류재정 기자] 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0세.

구본임은 21일 오전 4시 50분쯤 별세했다. 구본임은 1년 넘게 비인두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임은 영화, 연극,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지난 1992년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해 영화 '늑대소년',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에 출연했다.

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 '한강수타령' 등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고인은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짠', '세 친구' 등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펼쳤다.

구본임이 투병하다가 사망한 비인두암은 코 뒤쪽부터 구강 뒤쪽에서 식도로 이어지는 부위인 비인두에 생기는 암을 말하며, 머리와 목에서 발생하는 두경부암의 일종이다.

비인두암은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쪽 귀가 멍멍하고 코피가 나면서 청력이 저하된다. 한쪽의 코막힘이 유난히 심해지며 얼굴이 붓기도 한다. 

비인두암의 유발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과 여러 유전적·환경적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인두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흡연, 음주는 삼가야한다. 지나치게 뜨겁고 짠 음식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구본임의 빈소는 인천 계양구 쉴낙원인천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비인두 종양=비인두는 뇌기저부 부터 입천장(연구개)까지 파이프 모양을 가진, 인두의 위쪽 1/3에 해당하는 부위로서 여기에는 콧구멍의 뒤와 통하는 부위인 후비공, 비인두의 후벽, 귀와 통하는 이관 입구부 등이 있다.

이관은 중이강내 압력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에 종양이 생긴 것을 비인두 종양이라고 한다. 비인두의 양성 종양은 매우 드물다.

비인두의 악성 종양의 대부분은 편평상피에서 기원한 암종이며 그외 드물지만 악성 림프종, 선암종, 악성 흑색종 등이 있을 수 있다. 흔한 상피세포암종은 3가지 형으로 분류한다.

1형은 각화 편평상피세포암종, 2형은 비각화 편평상피세포암종으로 일명 이행세포암종이라하며, 3형은 미분화 암종으로 림프 상피암이나 역행성 암이라고도 한다. 3형이 가장 흔하며 예후는 1형이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료=질병백과)

▲ⓒ자료=질병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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