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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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양주시 고읍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여행’과 ‘인문학’을 결합한 ‘유럽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특강을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

여행 특화 도서관인 고읍도서관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한다.

이번 특강은 KBS2 여유만만 등 다양한 강연 경험이 풍부한 리얼 인문학 박소영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직접 찍어온 사진과 동영상, 참고도서를 중심으로 보다 생생하게 강의할 진행한다.

4월 29일 첫 특강은 ‘괴테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을 주제로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평생의 버킷리스트였던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기록했던 이탈리아 기행을 짚어보고, 베로나에서 나폴리로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느껴본다.

5월 27일, ‘알베르 카뮈와 함께 떠나는 프랑스 여행’에서는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알베르 카뮈와 함께 그의 성장과정, 정신세계, 사르트르와의 언쟁 등을 분석하고 그 당시 프랑스 지성인의 삶을 들여다본다.

마지막 특강인 6월 24일에는 ‘가우디와 함께 떠나는 스페인 여행’을 주제로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와의 바르셀로나 여정을 통해 가우디 건축의 특징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의 인생관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갖는다.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마감 시까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도서관 이용을 통해 지역주민이 보다 많은 문화적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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