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했다. ⓒ뉴시스
 

[SR타임스 최정 기자]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모든 것을 감안해서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22일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개최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2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회동을 가지고 "경제를 보는 인식이 부총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송의영 서강대 교수, 신관호 고려대 교수,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최근 경제동향과 향후 전망,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국내경제가 세계경제 회복 등에 힘입어 대체로 완만한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지만 소비, 투자 등 내수부문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획기적인 규제완화(특히 환경, 노동, 의료 관련)를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내수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가 있다면서 “중장기적 안정성장을 위해 재정의 자원배분, 소득분배 역할과 함께 경기조절 기능의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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