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설법인 8406개로 전년비 14% 증가… 5개월째↑
[SR(에스알)타임스 장의식 기자] 5월 신설법인이 '5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5월 신설법인 수가 8406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1개(14.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 측은 "법인 등록일수가 하루 늘었고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 등 법인 설립 움직임이 확산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5월 신설법인 수는 2016년 7667개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7345개로 줄어들었다. 그러다가 올들어 지난 5월 8406개를 돌파하면서 '5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신설법인은 도소매업이 작년 5월 1504개에서 올해 5월 1927개로 423개(28.1%) 증가했고 정보통신업도 552개에서 681개로 129개(23.4%) 늘었다. 전기·가스·공기공급업 신설법인 수가 247개 늘어나면서 증가율이 77.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제조업 신설법인 수는 같은 기간 121개(7.9%) 줄어들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신설법인 8406개 업종별 비중을 보면 도·소매업이 1927개(22.9%)로 가장 높고 제조업 16.8%(1410개), 건설업 10.3%(865개), 부동산업 9.7%((817개) 등 순이다.
올해 1∼5월 신설된 법인 수는 모두 4만4079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95개(8.3%) 증가했다.
업종별 신설법인은 도·소매업이 9938개로 22.5%에 이르고 제조업(7620개) 17.3%, 건설업(4876개) 11.1%, 부동산업(4153개) 9.4% 등 순이다.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이 94.8% 증가하고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도 각각 20.3%, 17.7% 늘었으나 제조업 법인은 7.4% 줄었다. 이 기간 연령별 신설법인은 40대(1만5553개), 50대(1만1574개), 30대(9357개) 등 순이다.